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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표가 특권의식…절차 따라야" 검찰 '부글부글' [정구승 변호사]

언론 방송 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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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30일 출석 거부에 대한 검찰의 내부 분위기는 어떨까요?

조사 일정을 앞두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검찰의 내부 시선은 차갑다고 하는데요.



법무법인 일로 청량리 분사무소 정구승 대표 변호사는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판단해보아도, 검찰이 이미 출석통보까지 한 마당에 나는 그날 못가니 당장 오늘 가겠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오히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특수한 대접을 해달라면서 특권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라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조율이 장기화 될 경우 이 대표의 조사가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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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30일 출석 거부와 일방적인 날짜 통보에 검찰 내부 분위기는 한마디로 '부글부글' 합니다.


굳이 검찰이 통보한 날과 다른 날 출석하겠다고 고집하는 건, 조사 준비를 방해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가 30일 검찰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 검찰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 시선은 차갑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 재판 일정이 짜여있는 상황에서 피의자의 일방적 날짜 통보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검찰이 정한 날과 다른 날 조사를 받겠다고 고집하는 건 조사 준비를 곤란하게 하려는 의도로 오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돈 봉투 의혹을 받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의 전·현직 대표가 지나친 특권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정구승 / 형사전문 변호사 


-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판단해보아도, 검찰이 이미 출석통보까지 한 마당에 나는 그날 못가니 당장 오늘 가겠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오히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특수한 대접을 해달라면서 특권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소환한 뒤 서울중앙지검의 백현동 사건과 묶어 다음달 초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다만,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검찰청 수사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출처: https://www.mbn.co.kr/news/society/495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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