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홍준표 하와이에서 즐기고.." 수표 공개 | 정구승 변호사
언론 방송
25-05-27
본문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은 2022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근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는데요.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 홍 전 시장 측근이 건넸다는 수표 복사본을 공개했습니다.
김 전 의원이 공개한 수표 한 장은 최 씨 성을 가진 사람이 2020년 창녕군에서 현금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강혜경 씨 측은 홍 전 시장 측근이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원을 건넨 시기는 2022년이라며 ′수표 한 장은 시기가 맞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강혜경 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일로 정구승 대표변호사는 "2020년 9월 24일자 농협은행 출금표는 찾는 사람이 김태열, 강혜경씨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며, 김영선이 자신의 주장을 짜맞추고자 관련이 없는 사건을 2년전 수표를 제시하면서 짜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앵 커 ▶
명태균 게이트 관련 소식입니다.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은 2022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근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는데요.
김영선 전 의원이 오늘 홍 전 시장 측근이 건넸다는 수표 복사본을 공개했습니다.
이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 박재기 씨는 2022년 1억 원을 전달합니다.
쟁점은 ′누가 받았고, 사용했는지′입니다.
[ CG ]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은 ′5천만 원은 명 씨가 현금으로 받아 와 미래한국연구소 운영경비로 사용′했고, 또다른 ′5천만 원은 자신이 수표로 받아 김영선 전 의원 선거운동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씨는 ′1억 원은 김 전 소장, 강혜경 씨가 수표로 받아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 ▶명태균 씨/지난달 22일
"내가 하는 말은 수표 두 장이 조금 있으면 나올 거니까 차용증하고 그 조사해보면 강혜경, 김태열이가 개인적으로 다 썼어요."
김영선 전 의원이 수표와 수표 출금표 복사본을 공개했습니다.
◀ INT ▶김영선/전 국회의원
"실제로 돈을 받거나 혜택을 받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하와이에서 즐기고 있으니..."
[ CG ]
김 전 의원이 공개한 수표 한 장은 최 씨 성을 가진 사람이 2020년 창녕군에서 현금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농협은행 관계자(음성변조)
"농협 수표를 은행에 가지고 오셔서 찾으시면 보통 이제 이 수표에 대한 본인 확인을 하거든요..계좌로 넣어준 것 같은데 예금주 이름일 수도 있어요.. 창녕군지부요."
이에 대해 강혜경 씨 측은 홍 전 시장 측근이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원을 건넨 시기는 2022년이라며 ′수표 한 장은 시기가 맞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 SYNC ▶정구승/강혜경 씨 측 변호인
"2020년 9월 24일자 농협은행 출금표는 찾는 사람이 김태열, 강혜경씨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며, 김영선이 자신의 주장을 짜맞추고자 관련이 없는 사건을 2년전 수표를 제시하면서 짜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은 홍 전 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조사하고 있고, 지난달 김태열 전 소장과 강혜경 씨는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