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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조작·공천 개입’ 집중 수사 | 문건일 변호사

언론 방송 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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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구속 기한 만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하여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확인돼, 윤상현, 이준석 의원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비용을 누가 댔는지, 결과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강혜경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일로 문건일 대표변호사는 "(명태균 씨가) 뻥튀기를 많이 시켰어요. 2천 명, 크게는 6천 명 이렇게까지 해서 그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가서 사람들한테 신뢰를 쌓는 거죠. 신뢰를 쌓으면서 그걸 대가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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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구속 기한 만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확인돼, 윤상현, 이준석 의원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간 이어진 강혜경 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검찰은 강 씨로부터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표본을 부풀리거나, 자료를 왜곡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같은 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비용을 누가 댔는지, 결과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건일/강혜경 씨 변호인/어제 : "(명태균 씨가) 뻥튀기를 많이 시켰어요. 2천 명, 크게는 6천 명 이렇게까지 해서 그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가서 사람들한테 신뢰를 쌓는 거죠. 신뢰를 쌓으면서 그걸 대가로…."]




 검찰은 경북의 재력가 A 씨를 소환해 아들 채용을 대가로 지인을 통해 명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A 씨 아들은 미래한국연구소와 대선 캠프, 대통령 인수위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한테 아들 채용 청탁하려고 돈 전달한 거 맞습니까?) …."]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검찰 수사는 국민의힘 중심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창원 의창 지역구에 대한 당내 당무감사 자료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당무감사로 명 씨 관련 소문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최근 KBS 보도와 관련해, 검찰도 추가 확인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은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음성변조 : "입김이 작용했는지 공관위원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분위기였는지 (검찰이) 그런 거 질문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공관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출처: https://youtu.be/mZQVVYm46xY?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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