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폭로' 강혜경 "윤상현·이준석도 김영선 관여" | 문건일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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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 의혹의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 오전 9시53분께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강 씨는 '윤 의원이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다고 보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당시 공관위원장이이었기 때문에 윤상현의 결정이 필요했다"며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였기 때문에 관여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위해 불법 여론 조사를 진행했고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정황을 진술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강 씨는 "그 부분은 이미 진술했고 거기에 한 번 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일로 문건일 변호사는 "기존에 검찰이 입수한 증거들의 경우에 영장 범위에 따라서 기간적으로는 2022년 6월 보궐선거 전후로, 내용상으로는 소위 세비 반띵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임의 제출을 통해서 특검이 공익 제보자가 제공한 모든 자료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향후 재판에서 관련 피고인들이 증거 법리로 다퉈서 혐의를 피해 나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출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문건일 대표변호사는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22회, 홍준표 23회, 오세훈 18회, 박형준 7회 등 문제가 있어 보이는 총 100여 건의 여론조사 및 그와 관련한 데이터 메시지 등 관련 증거들을 정리했고 오늘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공천개입 의혹의 공익 제보자 강혜경 씨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께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강 씨는 '윤 의원이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다고 보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당시 공관위원장이이었기 때문에 윤상현의 결정이 필요했다"며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였기 때문에 관여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위해 불법 여론 조사를 진행했고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정황을 진술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 부분은 이미 진술했고 거기에 한 번 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에 많은 양의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자료 목록은 명태균의 PC, 강혜경 소유 하드디스크 및 SSD, 명태균 PC 등의 포렌식 자료,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분석 자료, 계좌 거래 내역 및 정리 자료, 강 씨가 2017년부터 2020년 초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1대, 김 전 의원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1대 등이다.
강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일로 문건일 변호사는 "기존에 검찰이 입수한 증거들의 경우에 영장 범위에 따라서 기간적으로는 2022년 6월 보궐선거 전후로, 내용상으로는 소위 세비 반띵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것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임의 제출을 통해서 특검이 공익 제보자가 제공한 모든 자료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향후 재판에서 관련 피고인들이 증거 법리로 다퉈서 혐의를 피해 나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출한다"고 설명했다.
강 씨 측은 명 씨의 PC 등을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시행한 비공개 여론조사 대부분이 불법적인 성향 분석 자료의 생성 및 전달이 있었거나 그 비용 지급에 있어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등 위반 소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문 변호사는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22회, 홍준표 23회, 오세훈 18회, 박형준 7회 등 문제가 있어 보이는 총 100여 건의 여론조사 및 그와 관련한 데이터 메시지 등 관련 증거들을 정리했고 오늘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